KOSA-KAMA,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위해 협력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KOSA)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회장 강남훈, KAMA)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OSA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서울모빌리티쇼'에서 KAMA와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산업 간의 교류 활성화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의 주된 목적은 국내외 완성차 업계가 소프트웨어(SW) 중심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는 급격한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양 산업 간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양 협회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기술 세미나, 인력 양성 프로그램, 해외 진출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모빌리티와 SW 산업 간 융합 확대 및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정책 발굴 및 건의 ▲모빌리티와 SW 업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전시회 및 컨퍼런스 분야 상호 협력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협력사업 활성화 ▲모빌리티 및 SW 산업 관련 통계 및 자료 공유 ▲기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적 교류 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이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SW와 모빌리티라는 두 핵심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SW는 단순한 부품이 아닌 모빌리티의 심장이자 두뇌로,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