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시장상황 면밀히 모니터링… 필요시 안정조치”
2025-04-04 한재희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 관련 금융외환 시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은 상호관세 부과조치,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향후 F4 회의를 중심으로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0원 이상 하락했고 코스피와 코스닥은 잠시 상승세로 전환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전원일치로 인용, 파면을 결정했다.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