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美 상호관세, 변동성 확대… 24시간 점검”
2025-04-07 한재희 기자
한국은행이 미국 상호관세 발표 이후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7일 오전 10시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주요 집행간부 및 국실장이 참석한 ‘비상대응TF’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주 강도 높은 미국 상호관세 발표 및 이에 따른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 우려 등으로 주가·환율 등 국내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상대 부총재는 “향후 미 관세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고 예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며 “24시간 점검체제를 통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가용한 시장안정화 조치를 즉각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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