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나우, 고양시 ‘반려견 비문 등록 시범사업’ 시행
2025-04-15 김경아 기자
펫나우가 고양특례시·경기도 ‘반려견 비문(코 무늬) 등록 시범사업’의 시행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비문을 활용한 동물등록 방식의 신뢰성과 유실·유기동물 반환율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시범사업 기간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미등록 반려견이 펫나우 앱을 통한 비문등록과 외장형 무선식별장치(외장칩) 동물등록을 진행할 경우 비용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반려견의 비문을 미리 등록해 유실·유기 시 신속하게 보호자를 확인하며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자의 책임의식을 강화하고 동물 보호의식을 고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배명수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동물행정팀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다가오는 반려동물 생체등록 제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문 등록이라는 편리한 동물등록 방식을 고양시민들에게 알리고 더욱 많은 보호자들이 동물등록과 유실견 찾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임준호 펫나우 대표는 "고양시와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한국이 세계 최초의 동물 생체정보 등록 법제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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