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스테크놀로지, SW 교육 활성화 위해 경일대와 맞손

2025-04-22     김경아 기자

인공지능(AI) 디지털 설계 플랫폼 기업 직스테크놀로지가 경일대학교에 국산 캐드(CAD)인 직스캐드(ZYXCAD)를 기증하며 CAD 소프트웨어 교육 및 공동 연구를 위해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왼쪽부터) 직스테크놀로지 엄신조 대표이사, 경일대학교 정현태 총장 / 직스테크놀로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차세대 디자인 플랫폼 학습 기회 제공 ▲한국산 CAD 소프트웨어 직스캐드의 교육용 라이선스 무상 제공 ▲AI 기반 설계 프로그램 공동 연구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 양성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직스테크놀로지는 CAD 응용 프로그램 웍스(Works)가 기본 탑재된 직스캐드 프로패셔널(Professional, 전문가) 버전을 기증했다. 경일대학교 학생들은 협약일로부터 3년간 직스캐드 교육용 라이선스를 통해 자유롭게 학습하고 실습에 활용할 수 있다.

직스캐드는 조달청 나라장터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된 국산 CAD 소프트웨어로, 오토캐드 사용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명령어·단축키·LISP 등과의 호환성이 높다. 특히 다중 중앙처리장치(CPU) 지원, 메모리 최적화, 대용량 도면 처리 성능 등 기술적 강점과 함께, CAD 응용프로그램 ‘웍스(Works)’를 통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사용할 수 있는 450여 개의 유틸리티 기능을 제공한다.

엄신조 직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직스캐드와 같은 국산 소프트웨어를 대학과 함께 연구·개발하고 산업현장에 적합한 형태로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회사의 중요한 방향 중 하나”라며 “교수창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경일대학교와의 공식적인 협약을 계기로 직스 인공지능 플랫폼이 교육 현장 및 지역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