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MS 윈도10 기술 지원 종료에 종합상황실 운영

2025-04-23     홍주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10 기술지원 종료에 대응하기 위한 '윈도10 기술지원 종료대응 종합상황실'을 4월 23일부터 운영한다.

윈도우10 . / 마이크로소프트

이는 10월 14일부터  MS의 윈도10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것이다. 기술지원 종료로 보안패치 서비스는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 이에 윈도11로 무료 업데이트가 권장된다. 기술지원 종료 이후에도 윈도10을 계속 사용할 경우 신규 악성코드 감염 등 사이버 위협에 노출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는 기술지원 종료 후 신규 취약점을 악용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종합상황실은 유관기관 협력과 대외홍보를 담당하는 종합대책반, 전용백신을 개발·배포하는 기술지원반, 사이버 위협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상황반, 윈도우10 종료 관련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민원반으로 구성된다.

과기정통부는 국민을 상대로 윈도11 업데이트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의 운영체제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윈도10 기술지원 종료로 인한 제로데이 공격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개인과 기업도 윈도11로 업데이트하는 등 보안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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