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애커튼파트너스와 ‘공급망관리 종합 컨설팅’ 제공

2025-04-24     김경아 기자

SK C&C(사장 윤풍영)는 자사 디지털 컨설팅 전문 조직 애커튼파트너스와 함께 ‘제조 산업 특화 디지털 SCM(공급망관리)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SK C&C(사장 윤풍영)는 자사 디지털 컨설팅 전문 조직 애커튼파트너스와 함께 ‘제조 산업 특화 디지털 SCM(공급망관리)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 SK C&C

애커튼파트너스는 SK 관계사를 비롯해 다양한 제조 기업들과 함께 추진했던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SCM 컨설팅 서비스를 실행 중심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SK C&C가 보유한 디지털 시스템 구축 역량을 더해 공급망 전략 수립부터 실행 과제 설계, 시스템 개발과 운영까지 고객 SCM 전 과정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SCM 컨설팅은 공급망 흐름을 빠르고 정밀하게 진단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진단 후에는 고객사 운영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SCP(공급망 계획)와 SCE(공급망 실행) 최적화 구조를 설계한다. 동시에 ‘판매 및 운영 계획(S&OP)’ 체계를 정착시켜 수요와 공급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기반을 마련한다.

애커튼파트너스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 사례를 반영한 자체 SCM 진단 방법론을 활용해 전략과 프로세스, 조직, 인력 등 주요 영역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병목 지점을 구체적으로 도출할 예정이다.

SK C&C는 공급망 시스템 혁신과 리뉴얼을 통한 SCM 고도화도 함께 이끌어간다. 고객은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수요 예측과 계획은 물론, 물동량과 손익을 고려한 생산∙구매∙물류 실행 계획까지 통합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SK C&C는 AI 기반 매크로 수요 예측 기술과 업무 전반에 걸쳐 자동화 기술을 연계해 SCM 전략과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 같은 통합적 접근을 통해 고객은 SCM을 단순한 운영 시스템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다.

최진민 애커튼파트너스 대표 파트너는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SCM은 지속 가능한 기업 성장을 위한 디지털 핵심 기반” 이라며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급망 데이터를 통합하고, 고객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력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