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1Q 순익 845억 전기比 2배 이상 늘어

2025-04-24     전대현 기자

KB국민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845억원으로 직전 분기 323억원 대비 161.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및 마케팅 등 주요 핵심영업비용 효율화로 총영업이익 증가했고, 4분기 계절적 비용 소멸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KB국민카드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1391억원 대비 39.3% 감소했다 / KB국민카드

영업수익은 1조3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519억원에 비해 3%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856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50억원 이상 증가했다.

연체율은 1.61%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다. 3개월 이상 연체된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1.32%로 0.24%포인트 상승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자영업자 폐업률이 증가하는 등 제때 빚을 갚지 못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건전성이 악화했다.

KB국민카드는 "안정적인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건전성 지표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속도감 있는 대응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대외 시장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 견고한 건전성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대현 기자
jd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