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생성형 AI로 실무 혁신 아이디어 발굴"

전 직원 대상 '생성형 AI 경진대회' 개최

2025-04-25     전대현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화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실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로 했다.

흥국화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실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로 했다 / 흥국화재

25일 흥국화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 서울 본사 씨네큐브 제1관에서 '생성형 AI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회에는 총 30개팀 63명이 참가했다. 본선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7개 팀이 진출해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과 발표를 진행했다.

본선에서 대상을 받은 솔루션은 '흥Good 영업비서'다. 챗GPT와 이미지 생성 AI를 활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상품 설명 자료 제작을 지원하는 등 영업 현장의 효율성 제고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흥국화재는 이번 대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모음집 형태로 제작해 사내에 공유할 예정이다. 우수 솔루션은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직원 주도 AI 기반 아이디어를 조직 전체의 자산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실무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대현 기자
jd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