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5억弗 규모 외화채권 발행
발행 금리 6.25%
2025-04-29 전대현 기자
우리금융으로의 피인수를 앞두고 있는 동양생명이 5억달러(USD) 규모 후순위 외화채권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6.25% 금리 조건으로 전 세계 주요 지역 기관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80개 투자자로부터 총 36억달러 규모 주문을 받았다. 국내 보험사의 외화채권 발행은 2022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동양생명은 지난 3년동안 정기적인 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NDR)를 개최하는 등 신용도 제고 노력을 지속했다. 이번 자본 확충에 따라 동양생명은 재무건전성 제고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외화채권 발행 성공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당사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IFRS17 시대에 걸맞은 선제적 자본 관리와 전략적 자금 조달을 통해 자본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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