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6156억원 들여 파주 AIDC 건립한다
2025-05-02 김광연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가 경기 파주시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건립을 공식화했다.
파주시는 2일 LG유플러스로부터 AIDC를 유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LG유플러스도 4월 29일 경기 파주에 6156억원을 들여 AIDC를 짓겠다고 공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 신규 하이퍼스케일급 IDC 설립을 위해 LG디스플레이(대표 정철동)가 보유한 경기도 파주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하이퍼스케일급 규모란 서버 10만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데이터 센터를 말한다.
부지 면적은 약 7만3712㎡(2만2298평)로 축구장 약 9개에 달하는 크기다. 이는 LG유플러스가 기존에 보유한 하이퍼스케일급 IDC ‘평촌메가센터(약 1만7282㎡·5228평)’의 4.2배, ‘평촌2센터(약 7550㎡·2284평)’의 9.7배 규모다.
이번에 구축하는 파주 IDC는 LG유플러스의 세 번째 하이퍼스케일급 IDC다. 센터가 운영을 개시하면 LG유플러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이퍼스케일급의 상업용 IDC 3개를 보유한 기업이 된다.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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