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1Q 순익 143억 전년比 176.4% 증가

2025-05-07     전대현 기자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43억원을 거뒀다 /  카카오페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2119억원을 거뒀다. 결제·금융·기타 서비스 등 모든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금융 서비스와 기타 서비스의 매출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5% 증가한 802억원이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에 달한다.

기타 서비스 매출은 카드추천 서비스와 광고 서비스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7.8% 증가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오프라인과 해외 결제의 거래량 확대에 힘입어 1.9%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2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증권·손보 자회사의 매출 증대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분과 마이데이터 운영 분담금 증가분이 반영됐다.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은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58% 끌어올리며 두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분기 주식 거래액은 같은 기간 54% 증가해 처음으로 18조원을 돌파했고 주식 거래 건수는 258% 증가한 7200만건을 기록했다. 전체 예탁 자산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조2000억원, 증권 주식 잔고는 전년 동기보다 88% 늘어난 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신규상품을 연속 출시하며 라인업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국내여행보험은 출시 1개월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다.

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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