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IN, 중장년 여성 리더 대상 ‘AI-창의 리더십’ 교육 성료

2025-05-08     권용만 기자

글로벌여성ICT네트워크(GWIN, 회장 이은령)는 HP재단 후원으로 중장년 여성 리더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캐릭터·이모티콘 만들기와 챗GPT 기반의 시·소설 창작, 캔바를 이용한 전자책(e-Book) 제작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

GWIN이 중장년 여성 리더들을 위한 ‘AI-창의 리더십’ 교육을 성료했다. / 글로벌여성ICT네트워크

이번 교육은 4월 17일부터 5월 1일까지 8회에 걸쳐 교육 수강생 45명, HP 자원봉사자 20명, GWIN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실습 위주 수업으로 세대 간 경계를 허무는 창의 활동을 진행했다. 하루 4시간씩 이어진 오프라인 강의와 추가 2시간 온라인 학습을 병행했음에도,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학습에 임하며 세대 간 ‘디지털 창작’에 도전하는 열의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번 교육은 따능AI(한국어 기반 AI 아트 플랫폼)를 주로 사용해 다양한 AI 소프트웨어를 체험했으며 미드저니(Midjourney), 챗GPT(ChatGPT) 등 AI 툴을 활용한 캐릭터와 이모티콘 제작, 캔바(CANVA) 기반 전자책(e-Book) 만들기, 시·소설·에세이 등 AI 활용 글쓰기를 체험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 진행은 중장년 여성 리더들이 직접 AI 활용 역량을 키우고, 이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 참여하는 구체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전자책 제작물이나 자체 개발한 캐릭터 이모티콘 등 실습 결과물은 향후 판매와 수익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재취업 및 창업 아이디어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GWIN은 이번 교육의 성과를 토대로 중장년·시니어 대상 AI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연이어 기획할 계획이다. HP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디지털 리더십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은령 글로벌여성ICT네트워크 회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중장년층이 배움과 창작을 통해 정보 격차를 줄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지원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정보 격차를 허물고, 누구나 디지털 창작자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공유하며 더욱 폭넓은 영역으로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