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베이식 요금 최대 27% 인상

2025-05-09     변인호 기자

넷플릭스가 5월 9일부터 저가형 기본 요금제인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와 베이식 요금제 2종의 구독료를 인상한다. 스탠다드 요금제와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은 유지된다.

넷플릭스 로고. / 뉴스1

9일 넷플릭스는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월 7000원으로, 베이식 요금제를 월 1만2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는 기존 월 5500원에서 27%쯤 인상되는 셈이다. 베이식 요금제는 기존 월 9500원에서 26%쯤 오른다. 베이식 요금제는 신규 가입이 중단된 상태라 요금제를 유지하고 있는 이용자에게만 가격 인상이 적용된다.

요금 인상은 신규 가입자와 기존 이용자 적용 시점이 다르다. 신규 가입자는 9일 오전 10시부터다. 기존 이용자는 이메일 안내를 받고 다음 결제주기부터 인상된 요금이 반영된다.

이번 요금 인상은 넷플릭스 제휴 상품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으로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4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 3사의 넷플릭스 결합 요금제 역시 기존 구독료가 유지된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