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인하 극적 합의…미국, 대중국 관세 90일간 145%→30%로 인하

미국과 중국이 관세와 관련한 무역 협상에서 세율을 대폭 낮추는 방향으로 합의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에 부과했던 관세를 향후 90일간 기존 145%에서 30%로 낮추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125%였던 미국산 수입품 관세를 10%로 낮춘다.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90일간 관세를 일부 유예하기로 했다.

미국은 145%였던 중국 상품 관세를 30%로 인하하기로 했다. 중국은 125%였던 미국산 수입품 관세를 10%로 낮추기로 했다.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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