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1Q 순익 2032억 전년比 57.4% 감소
2025-05-14 전대현 기자
현대해상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0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4조20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722억원으로 56.9% 줄었다.
장기보험 손익은 1143억원을 기록했다. 독감 환자 증가 등 유행성 호흡계 질환 손해액 증가로 풀이된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같은 기간 대비 63.0% 감소한 157억원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인하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진료수가 및 정비수가 인상되면서 손해가 커졌다. 일반보험 손익은 459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1% 줄었다.
투자 손익은 10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9조1078억원을 기록했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직전 분기 말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159.4%로 집계됐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자산 듀레이션 확대를 비롯해 자본성 증권 발행, 출재 추진 등으로 통해 K-ICS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금융당국의 자본건전성 관리 방향에 맞춰 방향성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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