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1분기 순이익 2957억원… 전년比 19.7% 급감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투자손익 부진이 배경
2025-05-14 윤승준 기자
한화생명이 1분기 연결 순이익이 2957억원으로 전년 동기(3683억원) 대비 19.7%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4550억원으로 1.1% 감소, 영업이익은 3714억원으로 7.4%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작년 종신보험 시장 호조에 따른 기저 효과 등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며 “견고한 보험이익에도 불구하고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손익은 2325억원에서 2334억원으로 0.4% 늘었고 투자손익은 1684억원에서 1380억원으로 18.1% 줄었다.
1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4882억원이었다. 한화생명은 연간 2조원 이상의 신계약 CSM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생명은 “견고한 CSM에서 창출되는 안정적인 보험이익을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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