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1분기 영업익 709억… "전 사업 고른 성장 흑전"
2025-05-15 한재희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09억원, 당기순이익 48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
1분기 연결 영업수익(매출)은 5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세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토스증권은 해외 주식 위탁매매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15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토스인컴은 약 800만 명의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8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비바리퍼블리카 자체 실적도 개선됐다. 1분기 영업수익은 1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51억원, 당기순이익은 524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했다.
이는 토스 앱의 2480만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 유입이 확대됨에 따라 광고, 간편결제, 커머스, 대출중개 등 전 사업 부문이 성장한 영향이다.
토스 관계자는 “모든 사업 영역에서의 균형 잡힌 성장과 수익 구조 개선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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