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90억 규모 ‘범정부 초거대AI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2025-05-16     김경아 기자

삼성SDS가 행정안전부 '범정부 초거대 인공지능(AI) 공통기반 구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 삼성SDS

삼성SDS는 지난 15일 개찰된 이번 사업에서 삼성SDS 컨소시엄은 종합평점 99.9906점을 획득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위는 LG CNS 컨소시엄(98.5점), 3위는 KT 컨소시엄(96.6907점)이었다. 

삼성SDS 컨소시엄에는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세림티에스지, 투이컨설팅 등이 참여했다. 특히 AI기술력을 집중 검토하는 전문평가 부문에서 삼성SDS컨소시엄이 경쟁사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사업의 목표는 정부·지자체가 AI 서비스를 기획하고 구현하고자 할 때 공통적으로 활용하는 AI 컴퓨팅 장비, 공통데이터, 개발·운영환경 등 AI 자원 전반을 제공하는 것이다. 1차 사업기간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이며, 배정 예산은 총 90억2646만원이다.

삼성SDS는 대구 PPP(민관협력형)센터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존에서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FabriX(패브릭스)'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