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다임, 엔비디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선정

2025-05-22     김경아 기자

브이다임이 엔비디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5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엔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브이다임(대표 김영완)이 엔비디아(NVIDIA)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5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엔업)’에 선정됐다. / 브이다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글로벌 선도 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간의 기술 협력을 지원해 혁신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정부 주도의 협력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 선정으로 브이다임은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핵심 서비스인 ‘TIH - AI NPC 서비스’의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다.

브이다임은 현재 생성형 AI와 에이전틱(Agentic) AI 기술을 결합한 3D 아바타 기반의 AI NPC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오는 7월 북미 시장 런칭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버추얼 스트리머와 팬덤 시장,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용자의 사진이나 기존 2D 캐릭터로 쉽게 3D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고 웹캠을 통해 풀 모션 트래킹(Full Motion Tracking)이 가능해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버추얼 스트리밍을 실현한다. 또한, 실제 버추얼 스트리머의 활동 데이터를 학습해 AI NPC를 생성하고,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팬들과 감성적인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브이다임은 이번 엔업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 엔비디아와 휴머노이드 로봇용 AI NPC 협력 프로젝트 협약 체결을 준비 중이다. 북미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진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영완 브이다임 대표는 “이번 엔업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브이다임의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기술 협력을 통해 TIH 서비스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