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기업은행, 중소·중견기업에 4천억 특별보증

신기술사업자 대상 4000억원 규모 특별보증 공급

2025-05-22     전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과 IBK기업은행이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4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공급한다. 

기술보증기금 본점 / 기술보증기금

22일 기보와 기업은행은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자금 부족으로 좌초하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이 출연한 재원 200억원에 기보가 4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공급한다. 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95%로 상향되며, 보증료도 최대 0.5%포인트 인하돼 최대 5년간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갖춘 신기술사업자 가운데 ▲혁신성장 ▲소재·부품·장비 ▲위기지원 ▲도약지원 ▲수출우수 ▲점프업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견 후보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대현 기자
jd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