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농심 저력 빛났다”… LCK MSI 대표 선발전 6개팀 확정

2025-05-26     천선우 기자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6개 팀은 젠지, 한화생명, T1, 농심 레드포스, 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로 정해졌다.

2025 LCK 8주 차에서도 연승을 이어가며 자력으로 MSI 대표 선발전을 확정한 KT 롤스터. / 라이엇게임즈

26일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5 LCK 정규 시즌 8주 차에서 6개팀이 8승 이상을 기록하면서 MSI 대표 선발 팀이 확정됐다. 

베테랑 선수가 대거 포진한 젠지는 LCK 정규 시즌 개막 이래 16연승하며 LCK MSI 대표 선발전에서 1위 자격으로 출전한다. T1은 후반부 2승을 보태며 세 번째로 선발전 라인업에 합류했다. 6주차와 7주차를 싹쓸이하면서 상승 동력을 얻은 KT 롤스터는 8주 차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면서 상대를 연파, 자력으로 6강에 합류했다. 농심 레드포스도 주전으로 활약하던 바텀 라이너 ‘지우’ 정지우를 복귀시키면서 극적으로 6강에 이름을 올렸다.

8주차를 8승 8패로 마무리한 디플러스 기아도 여섯 팀이 참가하는 LCK MSI 대표 선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농심 레드포스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탈락시켰고 KT 롤스터가 BNK 피어엑스를 떨어뜨린 덕분이다.  

한편,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은 오는 6월 7일부터 열린다. 9승 7패인 농심 레드포스와 KT 롤스터, 8승 8패의 디플러스 기아의 9주 차 성적에 따라 LCK MSI 대표 선발전 4, 5라운드의 대진이 결정될 예정이다.

천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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