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트럼프 첫 통화… 관세·방미 논의 “동맹 강화 공감대”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 통화를 갖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경제·외교 현안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10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고, 이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대통령은 서로의 리더십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관세 협의와 관련해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 도출을 위해 실무협상을 독려하고 조속한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방미 초청했으며,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한미가 특별한 동맹으로 자주 만나 협의하길 바란다”며 긍정적으로 화답했다고 강 대변인은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대변인은 양측은 다자회의 또는 양자 방문 등의 계기를 활용해 조속한 시일 내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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