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사내이사에 성대규 前 신한라이프 대표 내정
2025-06-11 전대현 기자
동양생명이 성대규 우리금융 생명보험사 인수단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11일 동양생명은 성대규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내달 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성대규 대표이사 내정자는 이날 주주총회 직후 열리는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성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한양대 경제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3월부터 신한생명 대표이사를 맡아 오렌지라이프와의 통합을 주도했다. 2021년 7월부터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법인 신한라이프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이끌었다.
동양생명은 같은 날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을 사외이사로 김강립 전 보건복지부 차관과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을 선임하기로 했다.
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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