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보안·디파이…실용 중심 코인 상장 [이주의 상장코인]
후마파이낸스・포르타・스파크・레이디움・디파이앱
6월 셋째주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자산들은 실물자산 금융(RWA), 스마트컨트랙트 보안, 스테이블코인 활용 디파이 등 실용성 기반의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2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과 업비트, 코인원 등에 총 다섯 개 프로젝트가 신규 상장됐다. 이들은 각기 다른 네트워크 위에서 운영되며, 고도화된 탈중앙화 금융 인프라 구축, 미래 수익 토큰화, 실시간 보안 기능 등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후마파이낸스는 RWA 기반의 페이파이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으며, 포르타는 AI 기반 보안 기능을 통해 실시간 위협 감지에 집중했다. 스파크는 스테이블코인 예치와 대출, 유동성 관리를 통합 제공하는 디파이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레이디움은 솔라나 생태계 내 대표 AMM 프로젝트로, 오더북과 유동성 공유 기능을 제공하며, 디파이 앱은 크로스체인 디파이 활용을 강조하고 있다.
◆ 후마파이낸스(HUMA)

후마파이낸스는 RWA(실물자산) 기반 결제금융(PayFi) 프로젝트로, 채권, 인보이스, 예정 급여 등 미래 수입을 토큰화해 즉각적인 유동성을 제공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미수금을 즉시 자산화하고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HUMA는 스테이킹, 거버넌스 등 생태계 참여에 사용된다.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이며, 빗썸(KRW 마켓)에 6월 19일 상장됐다. 거래 기준가는 50.37원이다.
◆ 포르타(FORT)

포르타는 AI 기반 블록체인 보안 프로젝트로, 스마트 컨트랙트 및 트랜잭션 상의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다양한 블록체인과 통합되어 트랜잭션 분석 및 보안 강화에 활용된다. FORT는 스테이킹, 거버넌스, 수수료, 결제 등에 사용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이며, 빗썸(KRW 마켓)에 6월 19일 상장됐다. 거래 기준가는 133원이다.
◆ 스파크(SPK)
스파크는 디파이 인프라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을 DeFi, CeFi, RWA 등에 분산 투자한다. 스테이블코인 예치 서비스(Savings), 랜딩 프로토콜(SparkLend), 유동성 계층(Liquidity Layer)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SPK는 스테이킹, 거버넌스 참여에 사용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이며, 빗썸(KRW 마켓)에 6월 17일 상장됐다. 거래 기준가는 78.21원이다.
◆ 레이디움(RAY)
레이디움은 솔라나 기반의 탈중앙화 AMM으로, 오픈북(OpenBook) 오더북과 유동성을 공유하는 구조다. AMM 기능 외에도 IDO 플랫폼, 농사(Farming) 등 다양한 디파이 기능을 지원한다. RAY는 생태계 내 거버넌스와 보상, 수수료 지불 등에 사용된다.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이며, 업비트(KRW·USDT 마켓)에 6월 19일 상장됐다. 거래 기준가는 2938원 또는 2.1197 USDT다.
◆ 디파이앱(HOME)
디파이앱은 여러 지갑을 연결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크로스체인 기반의 디파이 활동(스왑, 레버리지, 수익 창출 등)을 지원한다. HOME은 거버넌스, 스테이킹, 가스 수수료 등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사용된다. 베이스 네트워크 기반이며, 코인원(KRW 마켓)에 6월 19일 상장됐다. 거래 기준가는 33.18원이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