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주, AI·디파이·실물토큰화 등 기술형 프로젝트[이주의 상장코인]
무뎅・휴머니티프로토콜・만트라・뉴턴프로토콜・프래그메트릭
7월 첫째주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은 지문 인증, 실물자산 토큰화, 온체인 자동화, 리스테이킹 등 각기 다른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휴머니티 프로토콜은 지문 정보를 활용한 신원 인증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뉴턴프로토콜은 반복 매수·스왑 등 사용자의 조건에 따라 자동 실행되는 온체인 에이전트 구조를 구현했다. 만트라는 실물자산 토큰화(RWA)에 특화된 레이어1 블록체인이고, 프래그메트릭은 솔라나 기반 리퀴드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이다. 무뎅은 커뮤니티 기반 밈코인이지만, 온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유틸리티 부여 시도를 병행하고 있다.
◆ 무뎅(MOODENG)

무뎅은 밈코인 프로젝트로, 커뮤니티 활동에 따른 온체인 보상 구조를 실험 중이다. 프로젝트 측은 솔라나 생태계의 저비용·고속 특성을 활용해 밈코인의 대중적 확산을 시도한다는 입장이다. 업비트(KRW, BTC, USDT 마켓)에 7월 3일 상장됐으며, 거래 기준가는 232.73원이다. 지원 네트워크는 솔라나(SPL)이다.
◆ 휴머니티 프로토콜(H)

휴머니티 프로토콜은 지문 인식 기반의 디지털 신원 인증 프로젝트다. 사용자는 지문을 등록하고, 해당 생체정보를 통해 블록체인 상의 본인 확인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실제 생체 정보는 온체인에 저장되지 않으며, 해시값으로 인증만 진행된다. 이더리움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빗썸(KRW 마켓)에 7월 3일 상장됐다. 거래 기준가는 110원이다. 지원 네트워크는 이더리움이다.
◆ 만트라(OM)

만트라는 실물자산 토큰화(Real World Asset, RWA) 발행을 지원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자체 메인넷인 만트라체인(MANTRA Chain)을 기반으로, 규제 친화적 구조 속에서 토큰화 증권, 부동산, 채권 등의 자산 발행을 목표로 한다. 유틸리티 토큰 OM은 거버넌스와 스테이킹에 사용된다. 빗썸(KRW 마켓)에 7월 3일 상장됐으며, 거래 기준가는 439.72원이다. 지원 네트워크는 만트라체인이다.
◆ 뉴턴 프로토콜(NEWT)
뉴턴프로토콜은 사용자 정의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온체인 에이전트를 구현할 수 있는 인프라 프로토콜이다. 사용자는 반복 매수, 스왑, 리밸런싱, 자동 브릿지 등 복합 조건을 스마트컨트랙트 형태로 설정하고, 온체인 상에서 자동 실행되도록 할 수 있다. NEWT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에이전트 운영 보상 및 수수료 지불에 사용된다. 코인원(KRW 마켓)에 7월 4일 상장됐으며, 거래 기준가는 160원이다. 지원 네트워크는 이더리움이다.
◆ 프래그메트릭(FRAG)
프래그메트릭은 솔라나 기반의 리퀴드 리스테이킹(Liquid Restaking) 프로토콜이다. 사용자는 SOL 또는 SOL 기반 LST(Liquid Staking Token)를 프래그메트릭에 리스테이킹하고, 대가로 LRT(Liquid Restaking Token)인 프래그솔(fragSOL)을 수령한다. 이를 통해 NCN(Node Consensus Networks)에 경제적 보안을 제공하며, 추가 보상을 획득하거나 DeFi 프로토콜에서 유동화할 수 있다. FRAG는 스테이킹, 거버넌스 용도로 활용된다. 코인원(KRW 마켓)에 7월 1일 상장됐으며, 거래 기준가는 271.3원이다. 지원 네트워크는 솔라나(SPL)이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