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방시혁 ‘부정거래 의혹’ 조사 본격화… 하이브 본사 압수수색
2025-07-24 천선우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4일 하이브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여 주식을 팔게한 뒤 4000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하이브는 이 같은 내용을 증권신고서에 기재하지 않았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7월 16일 해당 사안을 사기적 부정거래로 판단해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경찰이 사건 이송을 요청하면서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
천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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