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내년 미국 내 30GWh 이상 ESS 케파 구축 목표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ESS 관련 향후 케파(생산능력) 증설 계획과 관련해 2026년까지 미국 내 30GWh 이상의 ESS 생산능력(케파) 구축이 목표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ESS 전력망 시장의 경우 내년 수요성장률이 올해 대비 60%를 상회하는 등 고성장세를 예상했다. 또한 세제혜택까지 유지돼서, 비중국 기업 선호도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전력망 수요는 예상 대비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러한 사업 기회를 극대화하고자 올해 7GWh 규모 케파의 안정적 램프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동시에 기존 EV용 케파를 ESS용으로 전환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2026년까지 미국 내 30GWh 이상 ESS 케파 구축을 목표로 논의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품 관점에서도 현재의 롱셀 LFP 제품과 함께 당사 시스템 통합(SI)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소재 설계 혁신을 통해 신규 고용량 셀도 개발중에 있는 만큼 미국에서 안정적인 사업 확장과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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