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올 상반기 순익 2.26조 전년比 10% 늘어
2025-07-25 한재희 기자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2조266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IB 수수료 등 수수료이익 개선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한데 이어 전년 동기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 소멸에 따른 영업외이익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0.9% 증가한 1조1387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 하락에도 불구 마진 방어를 통해 이자이익이 유지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는 게 은행측의 설명이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4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2분기 이자이익은 2조23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2%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65.7% 늘어난 6732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투자금융수수료가 1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6% 늘었다.
올해 6월 말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0.8%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전년 말 대비 1.9% 증가했으며, 기업대출은 전년 말 대비 중소기업 대출이 0.4% 증가했으나, 대기업 대출이 1.4% 감소하며 전년 말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5%p 상승한 0.32%,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9%p 상승한 0.33%를 기록했다.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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