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기업 신용평가 모델 개선 나선다
2025-07-29 한재희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기업여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데이터 기반 기업신용평가시스템 개선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도입한 머신러닝(ML) 기반 신용평가모형의 성과를 바탕으로 자체 구축한 ML데이터마트 내 2200개의 다양한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적극 활용, 보다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개선 과제로는 ▲비재무 벤치마크 모형 리모델링 ▲인수금융 모형 신규 개발 ▲신용평가 프로세스 개선 등이다. 연내 개발을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업무에 적용하게 된다. 농협은행은 신용평가‧리스크관리 등 유관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재영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은 "정교한 신용평가모형은 은행의 핵심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평가체계를 통해 리스크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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