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청년 대상 디지털 자산 교육 ‘업클래스’ 참가자 모집
9월 UDC서 출발…카이스트·포스텍 등 전국 순회
2025-08-04 원재연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청년 대상 디지털 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업클래스는 오는 9월 9일 서울 강남에서 열리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5’를 시작으로 카이스트, 포스텍, 강원대, 부경대, 조선대 등 전국 주요 대학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마지막 행사는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업클래스는 두나무가 지난 5월 론칭한 디지털 자산 교육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50대 이상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처음 열렸으며, 약 1,200명이 신청했다. 이번에는 대상 연령을 청년층으로 넓히며 커리큘럼도 조정했다. 단순한 자산관리나 범죄예방에서 나아가 블록체인·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연사로는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경제 전문기자 고란 대표 등이 참여한다. 장 박사는 블록체인과 AI가 만들어낼 미래 변화에 대해 강연하며, 고 대표는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디지털 자산의 발전사를 짚는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업클래스는 두나무가 가진 기술과 금융으로 미래에 기여하겠다는 기업 비전의 실현이자 업비트만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이라며 “앞으로도 업클래스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대, 디지털 금융의 사회 인식 제고 및 올바른 투자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원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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