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2분기 매출 1059억원… “전년대비 6.5% 성장”
더존비즈온(대표이사 김용우)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059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23.5% 증가한 결과로, 인공지능(AI) 성과를 가시화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평이다.
더존비즈온이 5일 공시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약 1059억원, 영업이익 약 252억원, 당기순이익 약 1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높아졌고, 전기 대비로는 7.4% 높아졌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3.5% 높아졌고 전기 대비로는 16.8% 높아졌으며, 영업이익률은 약 23.8%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4.8%, 전기 대비 46.6% 높아졌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별도재무재표 기준 잠정 실적을 매출 약 944억원, 영업익 약 247억원으로 공시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실적이 비즈니스 플랫폼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완성에 따른 수익 구조 안정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AI 및 클라우드로의 전환으로 고객 기반이 확대되면서 불안정한 외부 상황에서도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성장했다는 해석이다. AI 성과 가시화 측면에서는 기업용 AI 서비스 ‘원 AI(ONE AI)’가 출시 1년 만에 4400개 이상 기업에 도입된 점 등이 꼽혔다.
더존비즈온은 하반기 글로벌 진출 가속화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먼저, 제노랩은 최근 일본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현지 관련 기업들과 깊이 있는 협력 관계 등을 논의 중이다. 또한 AWS, 앤트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 및 AI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권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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