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2Q 영업익 전년비 92.4% 증가…음반·MD가 견인

2025-08-06     변인호 기자

SM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장철혁·탁영준)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302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2.4% 증가한 476억원이다.

SM엔터테인먼트 성수 사옥. /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별도 기준으로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2203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6.9% 성장한 460억원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신규 음반 판매 확대, 음원 매출 증가, 기획 및 공연 기획상품(MD) 부문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요 계열사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활동 확대에 따라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SM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에도 아티스트 중심 IP 확장과 글로벌 공연을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간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는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TME)와 체결한 제휴를 통해 중국 현지 시장에서 아이돌 성공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분기 IP 중심 전방위 콘텐츠 사업이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가시적으로 보여줬다”며 “하반기에는 아티스트 IP 기반의 콘텐츠 확장과 글로벌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