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경영 의지" 정신아 카카오 대표, 네 번째 자사주 매입
2025-08-12 천선우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책임 경영 일환으로 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취임 후 네 번째 매입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신아 대표는 이날 자사주 1628주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보고했다. 이로써 정 대표가 보유한 카카오 주식은 총 9125주로 늘어났다.
정 대표는 작년 5월 주주서한을 통해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당시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입할 예정"이라며 "주식은 대표이사 재직 동안 매도하지 않을 것으로, 주주 여러분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려 한다"라고 전했다.
카카오 임원진 역시 대표의 책임경영 기조에 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신종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78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정 대표는 재임 기간 중 보유 주식을 매도하지 않을 계획이다"며 "경영진의 주식 매수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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