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AIㆍCMC 코리아, 글로벌 AI 시장 개척 협력 나서

2025-08-14     권용만 기자

퓨리오사AI(대표 백준호)는 베트남 CMC 글로벌의 한국 법인인 CMC 코리아와 12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퓨리오사AI의 NPU(신경망처리장치)와 CMC 코리아의 소프트웨어 개발, 운영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당 응옥 바오 CMC 글로벌 대표(좌),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우) / 퓨리오사AI

퓨리오사AI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CMC 코리아는 베트남의 IT 서비스와 DX(디지털전환) 솔루션 제공업체 CMC 글로벌의 한국 법인이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퓨리오사AI의 NPU와 CMC 코리아의 소프트웨어 개발, 운영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한국과 베트남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공동 개발과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 사의 한국, 베트남 네트워크 및 채널을 활용한 시장 확대와 함께 각 사의 기술과 노하우에 대한 상호 공유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양 사는 협력 범위를 산업별, 국가별 맞춤형 AI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CMC와의 협업을 통해 신흥시장 공략에 속도를 가하겠다”면서 “고성능·고효율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전지구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글로벌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 말했다.

당 응옥 바오(Dang Ngoc Bao) CMC 글로벌 대표는 “이번 협력은 베트남의 소프트웨어 전문성과 한국의 반도체 혁신을 결합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상용화 속도를 앞당기고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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