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제작 더퍼 형제, 파라마운트행 논의

2025-08-18     천선우 기자

넷플릭스의 간판 시리즈인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를 만든 제작팀이 넷플릭스를 이탈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넷플릭스. / 조선DB

테크크런치는 17일(현지시각) “기묘한 이야기를 제작·연출한 맷 더퍼와 로스 더퍼 형제가 파라마운트와 독점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퍼 형제는 블록버스터 급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파라마운트 측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퍼 형제는 극장용 영화를 제작하기를 원하지만 넷플릭스와는 이해관계가 충돌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넷플릭스는 일부 작품을 극장에 배급하지만, 스트리밍 공개 전 긴 독점 상영 기간을 두지 않아 주요 극장 체인 상영에서 제약을 받아왔다.

한편 넷플릭스는 올해 말 ‘기묘한 이야기’ 마지막 시즌을 3부작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브로드웨이에서는 프리퀄 공연이 진행 중이며,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실사 스핀오프 제작도 거론되며 외연을 넓히고 있다.

천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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