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 ‘제2회 AI·SW기업 ESG경영 대상’ 접수 시작

2025-08-19     김경아 기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오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2회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기업 ESG경영 대상’ 접수를 시작한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오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2회 AI·SW기업 ESG경영 대상’ 접수를 시작한다. /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이번 대상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가 우수한 AI·SW기업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KOSA는 지난해 AI·SW 산업에 특화된 ESG 경영 진단 서비스를 론칭하고, ‘제1회 SW기업 ESG 경영 대상’을 개최했다. 올해는 시상명에 AI를 추가하고, 유럽연합(EU) AI ACT 등 글로벌 AI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진단항목을 추가해 진단 범위를 확장했다.

이번 대상은 총 9개 부문으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3개 ▲최우수상(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 4개 ▲특별상(소프트웨어공제조합 이사장상, 전자신문 사장상) 2개를 시상한다.

접수 대상은 10월 31일까지 협회가 주관하는 ‘AI·SW기업 ESG경영 진단’을 받은 기업 중 E(환경)·S(사회)·G(지배구조) 분야 경영 성과가 우수한 기업이다. 진단결과와 심의위원회 심사점수를 합산해 평가한다.

KOSA가 운영하는 ‘AI·SW기업 ESG경영 진단’ 서비스는 국내 유일의 AI·SW 산업 특화 ESG 진단이다. 데이터 관리, AI 신뢰성 및 윤리 준수, 디지털 접근성 등 업계 특화 진단항목과 국내외 1000여개 ESG 이니셔티브 데이터를 반영했다.

또한 생성형 AI기술을 도입해 진단요소별 평가 결과와 중요성 이슈 분석 등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체계적인 진단을 통해 ESG 수준을 정밀 분석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진단서비스는 협회 모든 정회원사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10월 31일까지 진단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은 자동으로 시상 심사 대상이 된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올해는 글로벌 AI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AI기업들에 특화된 진단항목을 추가하고, 무료 진단서비스 제공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AI·SW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우리 산업의 ESG 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