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LG 엑사원’ 도입… “K-AI 시너지 극대화”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 이하 뤼튼)는 LG AI연구원과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뤼튼은 향후 ‘엑사원’ 모델과 함께 퓨리오사 AI의 ‘레니게이드’ AI 가속기를 활용한 ‘K-AI 기술 생태계’ 잠재력 극대화까지 나선다는 계획이다.
뤼튼테크놀로지스와 LG AI연구원은 ‘전 국민 AI 역량 강화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해 ‘엑사원’ 모델 도입 파트너십과 함께 프로젝트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도 맺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관련 기술과 교육 분야 활용, AI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교육 기획 및 서비스, AI 기술의 실사용 가능성 및 적용 환경 등에서 긴밀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뤼튼은 향후 이 ‘엑사원’ 모델과 퓨리오사AI의 ‘레니게이드(RNGD)’ AI 추론 가속기를 활용해 국내 AI 기술 기업 생태계의 잠재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뤼튼은 지난 7월 퓨리오사AI와 고성능, 고효율 추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LG AI연구원이 지난달 공개한 ‘엑사원 4.0’은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Artificial Analysis)’의 인텔리전스 지수(Intelligence Index) 평가에서 한국 모델 기준 1위, 글로벌 기준 10위권의 성적을 내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국가 AI 경쟁력은 국민 한 명 한 명의 AI 역량 강화에서 출발한다”며 “실생활에서 국민 모두가 효용을 실제 체감할 수 있는 AI 기술과 서비스를 위해 여러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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