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보위, SKT 해킹 과징금 규모 27일 전체 회의 상정

2025-08-21     김광연 기자

SK텔레콤의 유심 해킹과 관련한 과징금 규모가 8월 27일 열리는 개인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유영상(가운데) SK텔레콤 대표이사가 7월 4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해킹 사태 관련 최종 조사결과 발표 관련 입장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위는 8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SK텔레콤 처분안을 상정한다. 또 제재 수위와 과징금 규모도 이날 결정될 예정이다. 제재 수위가 확정되면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상세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다만 27일 전체회의에서 자료 보완 요청이나 위원들이 보다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는 결론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그럴 경우는 9월 전체회의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4월 SK텔레콤 고객정보 유출사고 이후 과징금 규모 등을 정하기 위해 자체 조사를 이어왔다.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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