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로 외연 넓히는 위메이드, 스튜디오라사에 100억원 투자

2025-08-25     천선우 기자

위메이드가 글로벌 콘솔 시장 공략을 위해 신생 개발사 스튜디오라사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지분율은 25% 수준이다.

위메이드가 신생 게임 개발사 ‘스튜디오라사’에 1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 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스튜디오라사의 창의성과 개발 역량,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고려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스튜디오라사가 개발 중인 차기작의 글로벌 퍼블리싱 및 추가 투자 권한도 확보했다.

스튜디오라사는 2023년 게임대상 수상작 ‘P의 거짓’ 주요 제작진이 6월 설립한 게임사다. 노창규 대표, 김태연 PD, 김현 AD 등 핵심 인력이 참여해 2028년 출시 목표로 콘솔 신작 ‘Project IL’을 개발하고 있다. 투자금은 인력 충원과 프로토타입 개발, 아트 리소스 구축 등 제작 전반에 쓰일 예정이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스튜디오라사와 함께 한국 게임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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