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소프트, 고성능 DaaS ‘디아더스페이스’ 출격
VDI 기술과 GPU 가상화 결합 ‘차세대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틸론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 DaaS(Desktop as a Service) 서비스 ‘디아더스페이스(TheOtherSpace)’를 정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틸론의 ‘디아더스페이스’ 서비스는 단순 클라우드 서비스형 데스크톱 환경을 넘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상화 환경까지 사용자 맞춤형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구독형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아더스페이스는 틸론이 다년간 축적한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기술이 집약된 서비스로, 접속 기기나 네트워크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에 맞는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선택 및 구성할 수 있다. 오피스 업무부터 멀티태스킹 기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CAD 설계나 시뮬레이션, AI 모델링 같은 고난도 전문 작업이나 RAG•LLM 기반 챗봇 개발 등 다양한 작업 환경을 위한 서비스 사양 구성을 갖췄다.
이와 함께 디아더스페이스는 가상CPU·메모리·스토리지를 자유롭게 선택,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자원 설계와 고성능 GPU 가상화로 초기 투자 비용 절감, 제로 트러스트 보안과 공유 인프라 구성에서도 각 사용자간 환경과 정책을 완전히 분리하는 멀티테넌시 운영 구조 적용으로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였다.
디아더스페이스 서비스는 서비스 사양에 따라 고(Go), 부스트(Boost), 하이퍼(Hyper), 엔지니어링(Engineering) 등 네 가지 구성을 제공한다. 가격은 ‘고’ 구성이 연간 구독 기준 월 4만1400원이며, 서비스 구성이 올라갈수록 가상CPU코어 수와 메모리 용량, 저장 공간이 늘어난다. GPU(그래픽처리장치) 가상화가 지원되는 ‘엔지니어링’ 구성은 월 17만4600원이다. 최상위 서비스로 마련된 ‘AI’구성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틸론소프트는 이번 ‘디아더스페이스’ 출시를 계기로 국내 DaaS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해 전 세계 사용자들이 디아더스페이스를 통해 유연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친환경 넷제로 데이터 센터(IDC) 기반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IT 환경 구축에 기여하며 ESG 경영도 강화한다.
한편, 틸론소프트는 디아더스페이스 정식 출시를 기념해 고, 부스트, 하이퍼, 엔지니어링 상품을 연간 구독한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 노트북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초기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이 차세대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최백준 틸론소프트 대표는 “디아더스페이스는 단순한 원격 데스크톱을 넘어, 산업과 직무의 경계를 초월한 맞춤형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구현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틸론소프트는 앞으로도 GPU 가상화, 제로 트러스트 보안, 친환경 IDC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차세대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권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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