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 IPO 공모가 최상단 1만3200원 확정
2025-09-10 홍주연 기자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S2W(대표 서상덕)는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1만32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S2W는 10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304곳이 참여해 총 13억1949만9000주의 공모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약 1145.40대 1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약 209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398억원으로 예상된다.
S2W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해외 법인 설립,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구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S2W는 흥행 요인으로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의 우수성 ▲사우디아라비아 수출과 인터폴(INTERPOL)과의 장기 재계약 등 글로벌 수주 실적 ▲약 96%에 달하는 고객 유지율 기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반복 매출 구조 등을 꼽았다.
서상덕 S2W 대표는 “상장 이후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뒷받침할 인프라와 영업 기반을 신속히 확장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년 내 세계적인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홍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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