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프리미엄 가입자 대상 무손실 음원 스트리밍 도입
2025-09-10 변인호 기자
스포티파이가 무손실 음원 스트리밍을 공식 도입했다. 스포티파이가 2021년 무손실 음원 지원을 약속한 지 4년 만이다. 이 기능은 미국, 영국, 호주, 독일 등 50개국에서 순차 제공된다.
10일 맥루머스 등 외신에 의하면 스포티파이는 기존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자에게 추가 비용 없이 무손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손실 음원 스트리밍은 MP3 같은 손실 압축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원본 음원 데이터를 손실 없이 들을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스포티파이의 무손실 음원 스트리밍은 24비트/44.1kHz FLAC 포맷을 지원한다. 맥루머스는 스포티파이의 무손실 음원 스트리밍은 최대 24비트/192kHz를 지원하는 애플뮤직·타이달의 무손실 스트리밍보다 다소 음질이 떨어지지만 일반 스트리밍보다는 크게 개선된 음질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스포티파이의 무손실 음원 스트리밍은 삼성, 소니, 보스, 젠하이저 기기에서 우선 지원된다. 스포티파이는 두 달 내 모든 서비스 지역에 무손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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