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tvN 신작 드라마 두 번째 제공 확정… 통합 광고 요금제도 출시

2025-09-12     변인호 기자

웨이브(대표 서장호)과 티빙의 서비스 통합이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웨이브가 tvN 신작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를 자사 플랫폼에 동시 제공하기로 하면서다. 웨이브는 티빙과 함께 광고형 요금제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tvN 신사장 프로젝트 포스터. / 웨이브

웨이브는 tvN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에 이어 한석규·배현성·이레 주연의 tvN 신작 ‘신사장 프로젝트’를 동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미스터리한 비밀을 지닌 신사장이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며 정의를 구현하는 ‘분쟁 해결 히어로물’이다.

웨이브는 기존에 주로 티빙에서 제공되던 tvN 드라마를 연이어 유통하는 한편 자체 광고형 요금제 출시도 예고했다. 10월 1일에는 ‘웨이브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와 ‘웨이브X티빙 더블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 등 2종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웨이브와 티빙은 9월 18일과 19일 양일간 광고주를 초청해 ‘웨이브X티빙 통합 광고 플랫폼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양사의 신규 광고 상품과 OTT 기반 브랜드 확산 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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