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 연속 최고치 경신… 3430선 노크

2025-09-16     윤승준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에 나서고 있다.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18.99포인트(p)(0.56%) 상승한 3426.30를 기록하고 있다.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58p(0.07%) 상승한 853.27를 가리키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3.30원 내린 138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1

16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1.09포인트(0.62%) 상승한 3,428.4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3.82포인트(0.41%) 오른 3,421.13으로 출발, 이후 고점을 조금씩 높이는 모양새다. 장중 한 때 343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미 기술주 훈풍에 국내 반도체 대형주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 상승한 33만7750원, 삼성전자는 0.5% 오른 7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공장 근로자 구금 사태로 부진했던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 전지주도 테슬라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장 초반 강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2%), KB금융(0.42%), HD현대중공업(0.50%)도 상승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 중이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0억원과 270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밤사이 뉴욕증시도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23포인트(0.11%) 오른 4만5883.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99포인트(0.47%) 상승한 6615.28, 나스닥종합지수는 207.65포인트(0.94%) 뛴 2만2348.75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윤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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