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vs 커세어,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 대전 [PC마켓]
IT조선은 PC 관련 신제품과 이벤트를 한 자리에 모아볼 수 있는 ‘PC마켓’ 코너를 운영합니다. 9월 15일부터 9월 19일까지 한 주간 소식을 모았습니다. [편집자주]
소니ㆍ커세어, 고성능 게이밍 디바이스 국내 시장에 선보여
소니코리아는 게이밍 전용 기어 브랜드 ‘인존(INZONE)’의 게이밍 키보드와 무선 게이밍 마우스 등 게이밍 주변기기 라인업 3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소니 최초의 게이밍 키보드인 ‘인존 키보드 H75’는 반응 속도와 내구성, 장시간 사용성을 모두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키를 끝까지 누르지 않아도 입력과 해제를 빠르게 조작할 수 있는 래피드 트리거(Rapid Trigger) 기능을 탑재했고, 최대 8000Hz 폴링 레이트로 순간적인 반응이 중요한 게임에서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가스켓 마운트(gasket mount) 구조로 부드러운 키감과 깔끔한 타건음을 낸다. 레이아웃은 e스포츠팀 ‘프나틱’의 피드백을 반영해 75% 레이아웃을 사용하며, 볼륨 다이얼 탑재로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39만9000원이다.
민첩성과 견고함의 균형을 갖춘 초경량 무선 게이밍 마우스 ‘인존 마우스 A’는 가볍고 튼튼한 폴리아미 소재 프레임에 속이 빈 미세 유리 입자들로 보강해 48.4g의 가벼운 무게에도 안정적인 조작감을 제공한다. 탑재된 커스텀 센서는 최대 3만DPI, 가속도 70G, 최대 속도 750IPS 등을 지원해 빠른 움직임도 정확히 인식한다. 배터리는 만충 시 최대 90시간 연속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인존 H9 II는 가벼운 디자인에 분리형 마이크가 탑재된 게이밍 전용 헤드셋이다. 프나틱의 피드백을 반영한 설계로 토너먼트급 오디오, 편안한 착용감과 마이크 품질, 버튼과 LED의 배치 등 모든 디테일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소니의 플래그십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6의 드라이버 유닛을 중심으로 제작해, 멀리서 들리는 미세한 발자국 소리부터 깊은 저음의 울림까지 전 대역을 아우르는 정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가격은 44만9000원이다.
커세어는 e스포츠 선수와 FPS(1인칭 슈팅게임) 게이머를 위해 설계된 초경량 무선 게이밍 마우스 ‘세이버 v2 프로 울트라 라이트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무게 36g의 초경량 디자인에도 최대 3만3000DPI 해상도와 99.7% 정확도, 초당 750IPS 트래킹과 50G 가속도 인식을 구현하는 ‘커세어 마크맨 S’ 센서를 탑재해 움직임을 정확히 인식하고, 8000Hz 폴링 레이트로 지연 없이 입력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70시간이며, 커스텀 튜닝된 기계식 스위치는 1억회 클릭 내구성을 제공한다.
캐논코리아-한국엡손, 사무실 환경 위한 프린터 신제품 선보여
캐논코리아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위한 A3 컬러 복합기 신제품 ‘이미지포스(imageFORCE) C5100’ 시리즈 4종과 A3 흑백 복합기 ‘이미지포스 6100’ 시리즈 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제품들은 고품질 출력과 초고속 출력/스캔 성능, 업무 효율성을 고려한 옵션 지원과 AI 기반 보안 기능을 갖춰 다양한 사무 환경에서의 대량 문서 처리와 스마트 워크플레이스를 지원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미지포스 C5100, 6100 시리즈는 OLED 멀티칩을 활용한 최신 인쇄 방식 ‘D² 익스포저(Exposure)’를 적용해 고품질 출력을 지원한다. 밀접한 드럼 및 프린트헤드간 설계로 일관되고 정확한 색상 재현을 보장하며, OLED 칩 라인의 정밀한 이동으로 세밀하고 정교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인쇄 엔진은 최대 4800×2400dpi의 고해상도를 제공한다. 출력 속도는 각각 컬러, 흑백 기준 분당 70매 인쇄, 스캔 시 양면 기준 최대 270ipm을 제공한다.
두 제품군 모두 대량 출력 환경에서도 사용 편의성과 생산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1200매 기본 급지 용량에 옵션 장착시 최대 6350매까지 확장할 수 있다. 용지 두께도 52gsm부터 300gsm까지 지원하고, 스테이플링이나 소책자 제본 등의 작업을 간편히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후처리 옵션도 제공한다. 새로운 AI 기반 전방위 스마트 보안 시스템으로 보안성도 높였고, 클라우드 기반 문서 관리 시스템 연동과 QR코드 스캔을 통한 모바일 프린팅 지원으로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
한국엡손은 소규모 비즈니스 환경에서 업무 생산성과 경제성을 높인 프리미엄 잉크젯 복합기 ‘에코탱크 복합기’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L6370, L6390, L6391 등 신제품 3종은 정품무한 잉크 프린터 중 최초로 양면 스캔을 통한 양면 복사 기능을 탑재했다. 5년 무상 출장 방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들 신제품은 모두 흑백 기준 분당 최대 18매, 컬러 기준 분당 9매의 고속출력이 가능하며, 개선된 대용량 잉크탱크 시스템으로 출력 비용도 줄였다. 각 모델의 전작 대비 출력 속도는 약 1.2배, 내구성은 2배 강화됐다. 자동 문서 배출 트레이와 상태 표시등, 컬러 스크린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엡손 스마트 패널 앱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원격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L6390, L6391 모델은 풀터치스크린 지원과 팩스 기능까지 추가돼 업무 환경에 따른 선택 폭도 넓혔다.
후지필름, 1억 화소 라지 포맷 시네마 카메라 ‘GFX 이터나 55’ 발표
후지필름은 영상 시장을 위한 라지 포맷 센서 기반 시네마 카메라 ‘GFX 이터나(ETERNA) 55’와 GF 시스템용 파워 줌 렌즈 ‘GF32-90mmT3.5 PZ OIS WR’을 공개했다.
‘GFX 이터나 55’는 35mm 필름 대비 약 1.7배인 대각선 55mm의 1억 화소 라지 포맷 센서 ‘GFX 102MP CMOS II HS’와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 ‘X-Processor 5’를 탑재한 영상 제작용 카메라다. 대각선 길이 55mm 라지 포맷 센서를 활용한 4:3 오픈 게이트 촬영이 가능한 ‘GF’ 포맷과 ‘Premista’, ‘35mm’, ‘아나모픽(35mm)’, ‘Super35’ 등 총 5가지 시네마 포맷을 선택할 수 있고, 전자식 가변 ND 필터로 동영상 촬영 중 0.015스톱 단위의 정밀한 농도 조절을 지원한다.
GFX 이터나 55는 총 20종의 필름 시뮬레이션이 내장됐다. 더불어 F-Log로 촬영한 영상의 색상과 톤을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10종의 필름 시뮬레이션 변환 3D-LUT(Look Up Table)를 제공한다. Apple ProRes 코덱 3종을 포함한 총 5가지 코덱 지원으로 영상 편집 작업량을 줄이고 촬영부터 포스트 프로덕션까지 전체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한다.
‘GF32-90mmT3.5 PZ OIS WR’은 GF 시리즈 최초의 파워 줌 렌즈로 근광각부터 표준에 이르는 32-90mm 초점거리(35mm 필름 포맷 기준 25-71mm 상당)와 T3.5의 고정 조리개 값을 구현한다. 초점, 줌, 조리개를 독립적으로 수동 제어할 수 있는 트리플 링 시스템이 탑재됐고,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안정적인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GFX 이터나 55와 함께 사용 시 부드러운 전동 파워 줌 기능으로 광각부터 표준 초점 거리를 단일 렌즈로 커버함으로써 여러 단렌즈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벤큐-니콘, 신제품 구입 고객 대상 프로모션 진행
벤큐(지사장 소윤석)는 벤큐 공식 판매 채널을 통해 모니터 제품 구입시 최대 5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추가 지급하는 ‘모니터 사9 적립받9’ 프로모션을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벤큐의 인기 모니터 제품군인 GW 시리즈, EW 시리즈, EX 시리즈, XL 시리즈를 대상으로 하며, 벤큐 공식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벤큐 공식 파트너사들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정해환)는 니콘 Z마운트를 탑재한 풀프레임 FX포맷 미러리스용 표준 줌 렌즈 ‘NIKKOR Z 24-70mm f/2.8 S ll’의 발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NIKKOR Z 24-70mm f/2.8S II’ 구매 고객에게는 니콘 E샵 판매가 기준 16만원 상당의 렌즈 보호 필터 ‘아크레스트 II 프로텍션 필터 77mm 골드 에디션’을 제공한다. 11월 30일까지 제품 구매 후 12월 8일까지 정품 등록 및 무상서비스 기간 연장 신청을 마친 뒤, 12월 15일까지 이벤트를 신청하면 응모할 수 있다.
한국레노버, AI 기반 스마트 교육 위해 크롬북 기증
한국레노버는 충남교육청, 구글코리아와 함께 충남 지역 학교의 AI 기반 스마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크롬북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레노버는 충남교육청과 한국레노버, 구글코리아가 함께 해 총 22개 학교 68개 학습을 대상으로 하는 ‘알버스(Albus)’ 프로젝트에 총 150대의 교육용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모든 참여 학교 교사들에게는 생성형 AI가 탑재된 ‘레노버 크롬북 플러스 14’가 제공되며,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Gemini)’가 온디바이스로 탑재돼 교사들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요약, 글쓰기, 수업자료 생성 등 레노버 전용 AI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학생용으로는 ‘레노버 500e 크롬북’을 아산시 한들물빛초등학교와 홍성군 홍북중학교에 지원한다.
구글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을 기반으로 제미나이를 활용한 AI 기반 디지털 수업, 클라우드 협업 환경과 다양한 교육 리소스를 제공하고 교사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교육 효과성 분석은 호서대학교가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다양한 항목을 정량·정성적으로 측정, 레노버 크롬북과 구글의 다양한 교육 솔루션에 대한 효과성 평가와 연구를 통해 스마트 교육 모델 수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알버스 프로젝트는 레노버 크롬북과 구글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을 활용해 학생과 교사의 창의적 교육과 디지털 기반 학습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시흥, 대전, 부산, 인천, 전남 지역 8개 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진행, 교사와 학생의 디지털 수업 경험을 향상시키고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