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트럼프 “韓,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 선두 주자”

KBW 2025 기조연설 “WLF,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테이블코인 보유”

2025-09-23     정서영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차남인 에릭 트럼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 공동창업자가 한국이 미국과 더불어 가상자산을 선도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릭 트럼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 공동창업자가 23~24일 양일간 열리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5’의 첫 세션을 장식했다. / KBW

에릭 트럼프 WLF 공동창업자는 23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 행사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가상자산을 사랑하고, 여느 국가 못지않게 잘하고 있다”며 “빠르게 선도하며 구축하는 가상자산에 대한 법적, 제도적 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이는 한국이 미국과 같이 아시아에서 블록체인 산업 리더로 자리매김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에릭 트럼프 공동창업자는 “서울에도 트럼프 건물이 몇 채 있다"며 "앞으로 가상자산뿐만 아니라 한국의 실물 자산 분야에서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WLF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주도하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DeFi) 프로젝트다. 이날 에릭 트럼프는 자신이 공동 창립한 월드 리버티에 대해 “정말 아끼는 회사”라며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디파이·가상자산 분야에서 글로벌 강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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