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3강 도약 위한 정책 대전환 방안 모색한다
‘AI 3강 도약 달성을 위한 AI Infra 정책 방향’ 토론회 개최
조인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한국경영과학회는 2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3강 도약 달성을 위한 AI 인프라 정책 방향’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AI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AI 3강 도약을 위해 필요한 AI 인프라·정보통신서비스·사이버 보안 분야의 정책 대전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AI 3대 강국 도약의 필수 요소, AI 인프라 구축 촉진을 위한 정책 전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모정훈 연세대 교수는 ‘지속 가능한 AI 기반사회를 위한 통신 인프라와 공정한 망 이용정책’을 주제로 이동통신 품질평가 정책 전환과 AI 인프라 가치의 지속 가능성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박기웅 세종대 교수는 ‘AI 시대 사이버보안 패러다임의 변화 그리고 세상 속 칼과 방패’를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회에서는 긴박한 글로벌 환경과 사이버 위협 속에서 정부 정책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국가 AI 인프라 강화와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실질적 방안이 제시됐다. 이경원 동국대 교수(정보통신정책학회 회장)가 좌장을 맡고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김도훈 경희대 교수,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 안정민 한림대 교수, 한석현 서울YMCA 시민중계실 실장, 홍인기 경희대 교수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조인철 의원은 “AI를 둘러싼 글로벌 격변의 시대 속에서 지금은 AI 인프라 확충과 함께 통신 정책과 정보보호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우리 앞에 놓인 난제를 해결하고 ‘AI 3강 도약’의 초석을 놓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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