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AI·K방산·나스닥·머니마켓 [이주의 상장ETF]

‘1Q K소버린AI’ 등 5종목 30일 상장

2025-09-28     윤승준 기자

9월 다섯째 주 하나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5개 종목이 3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 1Q K소버린AI

하나자산운용의 ‘1Q K소버린AI’는 인공지능(AI) 관련 소프트웨어, 플랫폼, 검색엔진, 클라우드 등 자체 AI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소버린 AI란 특정 국가나 조직이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통제할 수 있는 AI 기술과 인프라를 뜻한다.

20영업일 평균 시가총액이 1500억원 이상이고 20영업일 평균 거래대금이 10억원 이상인 코스피·코스닥 기업 중 AI 산업 키워드를 점수화해 상위 10개 종목을 선정한다. 편입 종목은 3·6·9·12월 연 4회 변경한다. 투자원금 총액을 뜻하는 신탁원본액은 70억원이고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총보수는 0.49%다.

◆ PLUS K방산레버리지

한화자산운용의 ‘PLUS K방산레버리지’는 국내 대표 10개 방위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PLUS K방산’의 2배 레버리지 상품이다.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유동비율 10%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코스피·코스닥 기업 중 방산 관련 키워드와 가장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종목 30개를 1차 선정한다. 그러고 나서 ‘우주항공과 국방’, ‘상업서비스’ 섹터 가중치 등을 부여해 상위 10개 종목을 최종 편입한다. 편입 종목은 6·12월 두 차례 변경한다. 신탁원본액은 240억원이고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 총보수는 0.5%다.

◆ 1Q 미국나스닥100 미국채혼합50액티브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나스닥100 미국채혼합50액티브’는 나스닥100 지수 종목(주식)과 미국 단기국채(채권)에 50:50 비율로 투자하며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액티브 상품이다. 주식은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 500만달러 이상, 유통주식 비중 10%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을, 채권은 잔존만기가 180일 이하인 미국 재무부 국채 25개를 각각 편입한다. 주식 종목은 매년 12월, 채권 종목은 매주 금요일 각각 리밸런싱한다. 신탁원본액은 120억원이고 1좌당 가격은 1만원, 총보수는 0.05%다.

◆ KoAct 미국나스닥 채권혼합50액티브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미국나스닥채권혼합50액티브’는 미국 나스닥종합 지수 종목(주식)과 국내 금융채 등 채권에 50:50 비율로 투자하며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액티브 상품이다. 주식은 나스닥 지수 상장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채권은 ‘FnGuide 금융채권지수’ 구성 종목인 잔존만기 10개월 이상 14개월 미만의 은행채(AAA 이상) 및 여전채(AA- 이상)로 구성한다. 매일 주식·채권 비중을 조정하는 게 특징이다. 신탁원본액은 100억원이고 1좌당 가격은 1만원, 총보수는 0.25%다.

◆ HK 머니마켓액티브

흥국자산운용의 ‘HK 머니마켓액티브’는 신용등급 ‘AA-’ 이상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채권형 액티브 상품이다.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콜(Call), 정기예금 유동화기업어음(ABCP), 특수단기사채, 채권(국채·통안채·정부보증채·지방채·특수채·회사채)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채권은 잔존만기 6개월 이내로 선정한다. 비중은 KOFR 15%, Call 10%, 특수단기사채·정기예금ABCP 35%, 채권 40% 수준이다. 구성 종목 수는 1297개(8월 말 기준)이고 종목을 매일 리밸런싱한다. 신탁원본액은 200억원, 1좌당 가격은 10만원, 총보수는 0.045%다.

윤승준 기자
sj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