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멤버십, 우버까지 영역 확대… 단골 생태계 고도화
2025-10-01 변인호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 혜택을 추가한다.
1일 네이버는 우버 택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우버 원(Uber One)’ 혜택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 모두에게 별도 추가 요금 없이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버 원은 우버 택시 이용 요금 최대 10%를 한도 없이 적립해 다음 승차 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우버 멤버십이다. 평점이 높은 택시기사를 우선 배차받는 혜택도 제공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마이멤버십에서 우버를 선택하고 연결된 우버 앱에서 우버 원을 등록하면 1년 간 우버 택시 이용 시 멤버십 전용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OTT 넷플릭스, 커머스 배송혜택, 엑스박스 게임패스, 네이버웹툰·시리즈용 쿠키에 이어 모빌리티로 혜택 범위를 넓히게 됐다. 네이버는 협업을 꾸준히 확대해 단골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한나 네이버멤버십 리더는 “네이버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친사용자 중심의 혜택을 제공해 멤버십 사용자들의 혜택 체감도를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넷플릭스, 컬리, 우버 택시 등 빅브랜드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 로열티 높은 단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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